• Total : 2382418
  • Today : 1006
  • Yesterday : 1081


Guest

2008.06.22 14:34

텅빈충만 조회 수:2317

음식을 만들면서

음식을 만들면서 어느 날 문득 내가 나를 바라보니
아주 깊은 고요의 경지에서, 깊은 명상 속에서 재료를 만지고 음식을 만드는
나를 보았다.

그 많은 움직임을 하면서도 고요의 물은 아무런 동요도 없음을 본다.

일부러 명상을 하기 위해 앉아 있을 때보다 더 깊은 고요의 심연 속에 있음을 본다.
그런 나를 보면서 희열이 올라온다.

이런 내가 대견해 맛있는 차 한잔 선물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 ‘江湖의 낭인’ 신정일 물님 2019.03.19 2204
93 최악의 산불, 터키를 덮치다 물님 2021.08.13 2202
92 Multiply in supernatural power. [1] file 하늘꽃 2016.01.07 2202
91 '마지막 강의' 중에서 물님 2015.07.06 2202
90 Guest 관계 2008.05.08 2202
89 보고픈 춤꾼님, 케냐... 도도 2010.08.09 2201
88 Guest 김태호 2007.10.18 2200
87 Guest 유월절(김수진) 2007.09.01 2200
86 Guest 텅빈충만 2008.05.29 2199
85 Guest 한현숙 2007.08.23 2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