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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2008.11.27 09:16

매직아워 조회 수:2189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되어봅니다.
도심 한 복판에도, 조용한 시골 앞마당에도
난 그저 조용히 내려앉습니다.
내리는 비 속에 모든 것을 정화하는 신의 사랑이 숨어있음을
이미 알고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 놈의 비'라고 하고
누군가는 나를 보며 '사랑'을 떠올리고
누군가는 나를 봐도 아무 생각없지만
나는 그 모든 것과 상관없는 '비'입니다.
신의 사랑을 온 몸으로 노래하는 '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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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님 계신 곳에도 비가 오고 있겠죠?
그제도 어제도 제 딸은 물님이 주신 cd를 틀어놓고
발부터 해주는 어튠먼트로 잠들고 있답니다.
남편과 아들도 물님이 가르쳐주신대로
허벅지에 서로가 올라서도 끄덕하지 않는
담대한 힘도 기르고 있구요.
식탁에서 남편이 눈으로 먼저 먹은 다음 식사하자고 말하기도 한답니다.
그렇게 그렇게 물님의 가르침으로 우리 가족의 삶이
더 풍요롭고 사랑이 넘치고 있답니다.
오늘은 순천으로 강의를 갑니다. 밤에 진행되는 강의라
물님께 들리기는 어렵지만 마음만큼은 오래도록 불재에 머물다 오겠습니다.
또 사이트 관리를 열심히 해주시는 구인회님,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매번 달아주시는 답글에서 따뜻한 마음을 엿봅니다.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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