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생각나는 "봄눈..."
2005.12.23 12:35
봄 눈
어제도
내일도 없이
삼월에 봄눈이 열리고 있다
눈을 떠
새롭게 볼 수 있어야
그대의 봄이지
타이르는 말씀이 지천으로
깔려 있는 산 길
때이른 개구리들의 울음이
들여오고 있다
산을 오름은
하늘을 파고 들어가는 일
나도
삼월에 산천처럼 봄눈을
뜨고 있다
----------------------------------------------
책을 읽다 갑자기 물님의 봄눈이라는 시가 생각났습니다
눈을 열어보니 흰눈사이로
연초록빛 물오르는 새싹들이 보입니다
봄의 눈이 열리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얀 눈과 연초록빛 봄눈...
봄의 눈이 더욱 크게 열리기를 소망하며...
어제도
내일도 없이
삼월에 봄눈이 열리고 있다
눈을 떠
새롭게 볼 수 있어야
그대의 봄이지
타이르는 말씀이 지천으로
깔려 있는 산 길
때이른 개구리들의 울음이
들여오고 있다
산을 오름은
하늘을 파고 들어가는 일
나도
삼월에 산천처럼 봄눈을
뜨고 있다
----------------------------------------------
책을 읽다 갑자기 물님의 봄눈이라는 시가 생각났습니다
눈을 열어보니 흰눈사이로
연초록빛 물오르는 새싹들이 보입니다
봄의 눈이 열리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얀 눈과 연초록빛 봄눈...
봄의 눈이 더욱 크게 열리기를 소망하며...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 | 사랑을 전하는 지게꾼 | 물님 | 2022.02.12 | 2072 |
13 |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지고至高의 것 | 물님 | 2022.03.20 | 2347 |
12 | 광야의 소리 -김병균 | 물님 | 2022.03.24 | 2124 |
11 | 조선 시대의 경이로운 두 가지 - 신완순 | 물님 | 2022.05.19 | 2102 |
10 | 윤선도의 유적 보길도 세연정에서 | 물님 | 2022.06.10 | 3259 |
9 | 새소리를 찾아 | 물님 | 2022.06.18 | 3888 |
8 | HALLELUJAH! [1] | 하늘꽃 | 2022.08.06 | 3498 |
7 | 적장에 대한 존경심 | 물님 | 2022.08.18 | 3333 |
6 | 10.29 참사 희생자 영령을 기리는 49제 조사(弔辭) | 물님 | 2022.12.19 | 3617 |
5 | 안중근 의사가 되기까지 | 물님 | 2023.01.04 | 3306 |
흰 눈 속에 보이는 연 초록빛 새싹들...
복됩니다.. 그 봄, 그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