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에서
2019.12.18 06:58
”산에 나는 나물은 가꾸지 않아도 절로 자라고,
들에 사는 새는 기르지 않아도 절로 살건만,
그 맛이 다 향기롭고 또 맑다.
우리도 세상의 법 때문에 물들지 않으면
그 맛이 높고도 멀어 각별하지 않으랴.“(67)
”바람이 성긴 대숲에 오매 바람이 지나가면
대가 그 소리를 지니지 않고,
기러기가 찬 연못을 지나매
가고 난 다음에 못이 그 그림자를 머무르고 있지 않나니,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에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그 마음도 따라서 비나니라.“
<채근담>자연 편 1
- 뜻밖의일에깜짝놀라거나진저리가날때, 탄식할때내는말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84 | 해거리 [1] | 요새 | 2010.04.09 | 1730 |
783 | 한글 '해침질'에 앞장서는 자치 단체들 [1] | 물님 | 2010.02.07 | 1730 |
782 | 오라소마 칼라시스템 레벨 2 (인터미디어트)코스 | 물님 | 2014.11.02 | 1729 |
781 | 2차 수련에 축복의 소망 보냅니다. -먼동 [4] | 물님 | 2012.02.23 | 1729 |
780 | 마음사용놀이2 [2] | 기적 | 2011.11.02 | 1729 |
779 | 스폰지 [4] | 요새 | 2010.01.26 | 1728 |
778 | 지난번 한라산 산행하... [1] | 독도사랑 | 2009.07.01 | 1728 |
777 | Guest | 구인회 | 2008.08.10 | 1728 |
776 | 식량위기와 사랑의 길 | 물님 | 2016.05.19 | 1727 |
775 | 북극성을 정확히 아는 것이 첫걸음 | 물님 | 2014.10.30 | 1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