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7885
  • Today : 839
  • Yesterday : 1117


외면.

2011.11.01 01:52

창공 조회 수:1911

 

 

 

얼마나 많은 순간   내 앞에 앉은 사람을  외면하며 살아왔을까요

그렇게 지나갔을 시절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퍼뜩 그대를 보니

 

이 깊은 가을

그대가 나를 외면합니다.

나는 봅니다.

그대가  앞에 앉아 있는 나를  외면하는 것을

 

그대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 사이...

앞 사람 외면하는 것이 마음아픕니다.

 

나 역시 그대에게로 바로 가지 못하고

주변을 서성이고

주절 주절 얼버무립니다.

획 돌아서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나   우리의  한 마음은 

'그대에게 가고싶다' 인 것을...

 

이 가을

이 늙은 가을

겨울 앞에 당도한 가을 마당에 서서

시린 발 양말속에 감추고

뜨겁게 불러봅니다.

 

그대에게로 가고싶다, 하고..

 

불러도 불러도 다 못 부를 노래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노래   할 수 있어야 할텐데요..

그래야 할텐데요..

 

가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4 산3 [1] 어린왕자 2012.05.19 2052
683 바보 온달 물님 2015.01.01 2052
682 Guest 도도 2008.08.28 2053
681 백일기도를 하고있습니... 도도 2011.07.23 2053
680 매직아워님, 애원님, ... 도도 2009.01.30 2054
679 씨알사상 월례모임 / 함석헌의 시와 사상 구인회 2010.01.08 2054
678 Guest 운영자 2008.08.13 2055
677 불재뫔터를 찾아 온 그대들~ [1] file 眞伊 2014.08.24 2056
676 감사의 마음 도도 2016.11.26 2056
675 우리 옛길을 걷자 물님 2020.09.19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