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9875
  • Today : 741
  • Yesterday : 1075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1896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4 중국 이우 YB회사 직원 수련 [2] file 도도 2010.05.12 2231
823 Guest 구인회 2008.12.26 2231
822 Guest 타오Tao 2008.05.29 2231
821 도올 김용옥 “지금 전국이 쥐새끼로 들끓어” 물님 2012.04.04 2230
820 친일의 역사를 바로잡아야 물님 2012.03.13 2230
819 그 언니 - 말 [3] 창공 2011.09.27 2230
818 마음의 표현입니다. [2] file 요새 2010.10.06 2230
817 문의 드립니다. [1] 우현 2010.08.06 2230
816 Guest 여왕 2008.11.17 2230
815 새벽에 일어나 [1] 도도 2017.09.16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