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것도 그 꽃이 떨어지는 것도...
2010.03.11 23:31
바람이 부는 것도
꽃이 그 바람에 떨어지는 것도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닐 것이다
단지 지금 그 의미를 모를 뿐
모른다고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닐찐데
시간이 가고 또 가면
한순도 가슴 벅차지 않은 때가
있을까
꽃이 그 바람에 떨어지는 것도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닐 것이다
단지 지금 그 의미를 모를 뿐
모른다고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닐찐데
시간이 가고 또 가면
한순도 가슴 벅차지 않은 때가
있을까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14 | 28기(12.10~12.12) 텐에니어그램 풍경 - 2 [1] | 광야 | 2009.12.26 | 2044 |
713 | 목소리 [1] | 요새 | 2010.03.19 | 2043 |
712 | Guest | 구인회 | 2008.10.06 | 2043 |
711 | 드니의 귀 - 신정일 | 물님 | 2020.07.18 | 2042 |
710 | 직업 [1] | 삼산 | 2011.06.30 | 2042 |
709 | 푸른 바위에 새긴 글 [1] | 요새 | 2010.03.07 | 2042 |
708 | 터질 것 같은 가슴앓이 [1] | 요새 | 2010.02.04 | 2042 |
707 | 나 무엇을 먹은거지? [2] | 에덴 | 2010.01.28 | 2042 |
706 | 유월 초하루에 | 물님 | 2009.06.02 | 2042 |
705 | 조금 긴 이야기 -박완규 | 물님 | 2018.08.19 | 2041 |
仙사의 화두를 접하는 듯
던져주는 메세지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얼마전 '색으로 치유'라는 책이 생각나서 전화했더니
그순간 그 책을 읽고 있다고 했죠.
물님의 말씀 대로 동시성의 세계에서는
우리가 함께 그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고
함께 있었나 봅니다.. 봄을 성취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