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7304
  • Today : 1078
  • Yesterday : 1296


3661불재를 다녀와서 ...

2009.08.20 10:29

덕은 조회 수:1182

3661

불재를 다녀와서


이 종 섭

삼년 전 찾았을 땐
울타리가 너무 높고
날카로워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찾았을 땐
울타리가 사라진 것 같고
자유와 평안이 동거하고
앞치마 두른 사랑이 걸어가는 것을 보았네

전에는 피 튀는 소리
산 속을 때렸는데
이번엔 잔잔히 흐르는 물 소리
사람의 가슴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네

생명의 창조
피에 잊지 않고
물에 있음을(창1;20)
불재에서 보았어라

울타리 낮고
맑은 물 흐르는
사랑의 동산으로
그리움이 찾아 가는 것을 알았다네

2009. 8. 19. 불재를 다녀 와서

*. 이 병창 목사님 감사합니다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84 선생님, 책이 나온 ... 봄나무 2011.07.28 1124
1183 Guest 구인회 2008.12.16 1125
1182 감사합니다불재 올라 ... 이낭자 2012.02.29 1125
1181 Guest 매직아워 2008.10.06 1126
1180 백일기도를 하고있습니... 도도 2011.07.23 1126
1179 Guest 다연 2008.10.22 1127
1178 그대를 꼬옥 허깅했던... 물님 2012.01.10 1128
1177 Guest 도도 2008.10.09 1129
1176 매직아워님, 애원님, ... 도도 2009.01.30 1129
1175 도반님!아녕아녕드하시... 샤론(자하) 2012.03.01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