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8631
  • Today : 726
  • Yesterday : 1175


Guest

2008.06.22 14:34

텅빈충만 조회 수:1910

음식을 만들면서

음식을 만들면서 어느 날 문득 내가 나를 바라보니
아주 깊은 고요의 경지에서, 깊은 명상 속에서 재료를 만지고 음식을 만드는
나를 보았다.

그 많은 움직임을 하면서도 고요의 물은 아무런 동요도 없음을 본다.

일부러 명상을 하기 위해 앉아 있을 때보다 더 깊은 고요의 심연 속에 있음을 본다.
그런 나를 보면서 희열이 올라온다.

이런 내가 대견해 맛있는 차 한잔 선물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 제일 싫어하는 사람. [1] 물님 2016.09.13 2492
203 인도화폐개혁중에 다녀온 선교 [1] file 하늘꽃 2017.03.25 2493
202 Guest 영광 2007.01.12 2497
201 어리석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 [1] 요새 2010.02.11 2500
200 Guest 여왕 2008.12.01 2501
199 물님, 사모님 세배드... [1] 매직아워 2009.01.28 2501
198 선생님..그리고 모두에... 천리향 2011.07.27 2502
197 새벽에 일어나 [1] 도도 2017.09.16 2503
196 게으름의 비밀 물님 2019.10.27 2503
195 껍질속의 나 [2] 에덴 2010.01.28 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