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2191
  • Today : 765
  • Yesterday : 1200


손자녀석들 오면 이리...

2014.07.05 23:47

도도 조회 수:2347

손자녀석들 오면 이리저리 뒹굴며 잘수 있도록
이방 저방 널직하게 꺠끗이 정돈하고 기다렸더니
주말에 출근할 일 생겼다며 못온다하니
그래 그럼 내가 가지

내가 자녀를 생각하듯이
자녀들도 제 자녀들을 끔찍이 여깁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내리사랑은 신의 사랑임을
새삼 확인합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갑자기 퍼붓는 소낙비에
비닐 우산 하나 사들고오면서
해갈의 비소식으로 하루가 저뭅니다

내 어버지집에는 거할 곳이 많다고하신
예수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와서 내려놓고 풀고 쉬고가는
영혼의 안식처 불재,
지금은 온통 초록바다로 출렁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4 쇠, 흥 하늘꽃 2018.04.05 2174
653 바보 온달 물님 2015.01.01 2174
652 4월이 되면 요새 2010.04.01 2174
651 빨간 신호등 인향 2009.02.15 2174
650 나 무엇을 먹은거지? [2] 에덴 2010.01.28 2173
649 Guest 매직아워 2008.09.11 2173
648 빗소리를 배경삼아도도... 관계 2013.06.19 2172
647 년식이 오래된 몸의 사랑이야기 [1] 인향 2009.02.24 2172
646 Guest 우주 2008.07.28 2172
645 지난 목요일 조산원에... [4] 관계 2010.03.18 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