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8732
  • Today : 513
  • Yesterday : 1297


그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

2010.07.11 08:40

요새 조회 수:2500

     성실은 나에게 참 고마운 친구입니다.
     새로운 곳을 향할때 그 친구와 함께 항상 동행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그 친구는 나에게 격려하고
     나의 옆에서 한 계단 계단을 손잡고 같이 올라가 줍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도 그 친구와 나는 속삭입니다.
     어려움이 닥쳐올 때 나의 가장 큰 힘이 되어줍니다.
     그 친구와 나와의 인연은  너무 오래 되어서 
     가끔 내가 편하고 무슨일이 잘 되었을 때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와서 만난 가장 고마운 친구는
     역시  '성실'  이라는 것을 알아 차립니다.
     낯설은 곳을 과감하게 나설 수 있는 것도 그 친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모험이나 호기심을 잘 발동하기도 하는 것도
     이 친구를 믿어서 일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때는 그 친구와   내가 같다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그는
     내가 흘리는 눈물도 잘 받아줍니다.
     내가 흘리는 땀방울도 닦아 주고 
     그러나
     내가 기뻐할 때는 그 친구는
     어느새 숨어버려서
     나는 잘 그를 잊어 버립니다. 
  
     그 친구와 나와의 동행은 이 지구별을 떠나는 날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참 고마운 일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4 천사 물님 2014.10.10 2656
583 Guest 운영자 2007.09.01 2658
582 Guest 김동승 2008.05.03 2660
581 매직아워님이 뉴욕에서... 도도 2012.01.10 2660
580 "오직 악마만이 춤 추지 않는다" - 춤을통한 자기치유과정 안내 결정 (빛) 2010.11.25 2661
579 할레루야!!!!!! file 하늘꽃 2016.08.12 2661
578 몸을 입은 이상..... 도도 2019.01.08 2661
577 삶의 방식 [3] 요새 2010.06.01 2662
576 안도현 시인의 절필 선언을 바라보는 문인들의 선언 물님 2013.07.25 2662
575 Guest 박철홍(애원) 2007.08.25 2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