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740
  • Today : 760
  • Yesterday : 944


Guest

2007.08.24 20:06

김정근 조회 수:2651

나를 살려줘요.

나는 죽기를 바랐다.
모든 것을 포기 할 수 있다고 얼 피시 얼마나 여러 번
되 내이었던가.
고통을 달게 받겠다고 얼마나 다짐했던가.
모든 것이 거짓투성이며 잠꼬대를 하고 있다고
만물은 내가 한계 속에 갇히어 보이어지는 실루엣들이라고…….

하지만
고백하건데
나는 삶의 더 이상 추락을 받아들일 수 없다.
더 이상 공포를 바라볼 수 없다.
나는 더 이상 세상에서의 꿈이 밀물 빠지듯 사라지는 모습을 감당하기가 두렵다.

그토록 경멸하였던
나는 평범한 사람 이하임을 자수해야하는 비참함이 계속 반복된다.

도대체
이 모든 것들이 무엇이냐.
숨 막히어 고통 받는 자가 나 말고 누가 또 있더냐!

삶에 갇히어 고통 받는 자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4 섬진강의 애환과 망향 탑의 향수 [1] 물님 2016.07.24 2728
973 안녕하세요. 저는 휴... 휴식 2011.02.18 2728
972 Guest 구인회 2008.11.24 2726
971 Guest 송화미 2006.04.24 2725
970 heartily believe 도도 2019.03.18 2724
969 만족입니다. 이번 겨울 캠프 소개합니다. (파일첨부) 만족 2011.11.30 2723
968 드니의 귀 - 신정일 물님 2020.07.18 2722
967 Guest 구인회 2008.07.31 2719
966 Guest 국산 2008.06.26 2718
965 Guest 빛 ray of creation 2006.04.10 2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