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것도 그 꽃이 떨어지는 것도...
2010.03.11 23:31
바람이 부는 것도
꽃이 그 바람에 떨어지는 것도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닐 것이다
단지 지금 그 의미를 모를 뿐
모른다고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닐찐데
시간이 가고 또 가면
한순도 가슴 벅차지 않은 때가
있을까
꽃이 그 바람에 떨어지는 것도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닐 것이다
단지 지금 그 의미를 모를 뿐
모른다고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닐찐데
시간이 가고 또 가면
한순도 가슴 벅차지 않은 때가
있을까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14 | 불재에도 진달래가 폈군요 [2] | 장자 | 2011.04.26 | 1693 |
813 | 물님 어록 [1] | 요새 | 2010.03.25 | 1693 |
812 | 아름다운 죽음 [1] | 요새 | 2010.03.24 | 1691 |
811 | 어느 축의금 이야기 | 물님 | 2010.02.26 | 1689 |
810 | Guest | 텅빈충만 | 2008.07.31 | 1689 |
809 | Guest | 사뿌니 | 2008.02.02 | 1689 |
808 | 민족이라는 허상 [1] | 삼산 | 2011.02.24 | 1688 |
807 | 人間 : '사람과 사람 사이' 에 존재하는 생명체 [1] | 요새 | 2010.10.18 | 1688 |
806 | Guest | 운영자 | 2008.04.02 | 1688 |
805 | 기도합니다... | 물님 | 2014.04.18 | 1687 |
仙사의 화두를 접하는 듯
던져주는 메세지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얼마전 '색으로 치유'라는 책이 생각나서 전화했더니
그순간 그 책을 읽고 있다고 했죠.
물님의 말씀 대로 동시성의 세계에서는
우리가 함께 그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고
함께 있었나 봅니다.. 봄을 성취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