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157
  • Today : 938
  • Yesterday : 1297


3661불재를 다녀와서 ...

2009.08.20 10:29

덕은 조회 수:2347

3661

불재를 다녀와서


이 종 섭

삼년 전 찾았을 땐
울타리가 너무 높고
날카로워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찾았을 땐
울타리가 사라진 것 같고
자유와 평안이 동거하고
앞치마 두른 사랑이 걸어가는 것을 보았네

전에는 피 튀는 소리
산 속을 때렸는데
이번엔 잔잔히 흐르는 물 소리
사람의 가슴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네

생명의 창조
피에 잊지 않고
물에 있음을(창1;20)
불재에서 보았어라

울타리 낮고
맑은 물 흐르는
사랑의 동산으로
그리움이 찾아 가는 것을 알았다네

2009. 8. 19. 불재를 다녀 와서

*. 이 병창 목사님 감사합니다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4 보고픈 춤꾼님, 케냐... 도도 2010.08.09 2386
1053 천하없어도 도도 2019.05.04 2386
1052 우연히 들렀는데 많은... 봄꽃 2011.05.22 2387
1051 Guest 김수진 2007.08.07 2388
1050 고운 명절... 사랑이... 불가마 2010.02.11 2389
1049 3기 마사이 체험학교 안내(2010. 8. 1 ~ 20) 물님 2010.05.13 2392
1048 루오 전 [1] 물님 2010.03.12 2393
1047 Guest 하늘꽃 2008.08.03 2394
1046 거룩결단 [2] [1] file 하늘꽃 2013.04.15 2394
1045 아이리쉬 커피와 해장국 [2] [1] 용4 2013.04.15 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