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0634
  • Today : 408
  • Yesterday : 1092


Guest

2008.05.22 09:01

조태경 조회 수:2326

처음 방문합니다. 지난번 두차례 예배에 참석했던 조태경입니다.
고산에서 산촌유학생들과 어린이 공동체생활을 하고 있지요.
지난 두차례의 예배의 과정에서  졸시 한편이 쓰여졌답니다.
시라기 보다는 그 때의 그 느낌을 표현했다고 보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드러나고 훤히 밝혀지는 세상이 오고 있음을 항상 느끼며, 이제는 고백의 시대를 맞이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며 써오고 있는 연재시입니다. 12번째를 아래와 같이 써보았어요.

[고백시편12] - 부활

지금 이 순간
여기서 매일같이
부활의 때를
맞이하노라

그래서 오늘도
죽는다.
2천년 전 부활만이
부활이 아니다.
땅을 딛고 산다는 건
꽃망울 터지는
봄 날이 된다는 것

눈 뜨고 보면
매 순간이
부활하여 일어서는 것을.
하나님은 오늘도
십자가를 지고 있다

(2008.04.18.01:00....고산센터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 [박원순 서울시장 -전주 - 초청강연회 안내] 물님 2016.09.30 2352
173 생명평화비움잔치(공동 단식)에 초대합니다. file 조태경 2014.12.11 2356
172 Guest 운영자 2008.01.02 2360
171 Guest 푸른비 2007.12.20 2363
170 Guest 하늘꽃 2008.09.16 2366
169 Guest 타오Tao 2008.04.15 2367
168 Guest 다연 2008.05.06 2368
167 분아의 선택 [2] 박재윤 2010.03.09 2369
166 Guest 운영자 2008.01.02 2370
165 하얀나라 [5] file 도도 2009.12.20 2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