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말하기를
2008.12.06 21:13
바다가 말하기를
물
파도 너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당신에게 처음이고 싶다고
처음이어야 한다고
고집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스러진 파도는 모두
나의 상처라는 생각만
내려놓는다면
그대라는 파도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수없이 많은 파도중의 하나가 아니라
오직 단하나의 파도로 다가오는
그대의 춤.
늘 처음으로 오고 가는
그대의 발걸음 때문에
나는 살아 있는 바다가 되었다.
나에게 가슴 벅찬
나가 되었다.
물
파도 너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당신에게 처음이고 싶다고
처음이어야 한다고
고집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스러진 파도는 모두
나의 상처라는 생각만
내려놓는다면
그대라는 파도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수없이 많은 파도중의 하나가 아니라
오직 단하나의 파도로 다가오는
그대의 춤.
늘 처음으로 오고 가는
그대의 발걸음 때문에
나는 살아 있는 바다가 되었다.
나에게 가슴 벅찬
나가 되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23 | 거룩한 바보처럼 | 물님 | 2016.12.22 | 1248 |
322 | 언젠가도 여기서 [1] | 물님 | 2012.06.18 | 1249 |
321 | 보리피리 [1] | 구인회 | 2010.01.25 | 1255 |
320 | 포도가 저 혼자 | 요새 | 2010.07.18 | 1255 |
319 | 달의 기도 | 물님 | 2022.09.19 | 1255 |
318 | 물.1 [3] | 요새 | 2010.07.22 | 1256 |
317 | 꽃 꺾어 그대 앞에 [1] | 구인회 | 2010.01.30 | 1256 |
316 | 갈 대,, `신경림 | 구인회 | 2010.03.15 | 1258 |
315 | 사로잡힌 영혼 [1] | 물님 | 2018.09.05 | 1261 |
314 | 진정한 여행 | 물님 | 2017.02.24 | 1268 |
속살을 내놓는 큰키나무들
늘 그렇게 서 있는 나무거니 생각했지만
나도 몰래 창공을 춤추는
그 나무는 다른 나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