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753
  • Today : 352
  • Yesterday : 1527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1371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4 Guest 인향 2008.12.06 1322
1143 풀 꽃 ... [1] 이낭자 2012.03.06 1324
1142 Guest 타오Tao 2008.05.01 1325
1141 Guest 하늘꽃 2008.08.13 1325
1140 연꽃 만나고 가는 바... 여왕 2009.04.28 1325
1139 물님, 5월 1일부터 ... 매직아워 2009.04.30 1325
1138 할렐루야!!! 금강에서! file 하늘꽃 2014.10.09 1325
1137 Guest 하늘꽃 2008.08.13 1326
1136 오프라 윈프리 이야기 [1] 도도 2014.12.15 1326
1135 Guest 텅빈충만 2008.05.30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