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1239
  • Today : 1013
  • Yesterday : 1092


고맙다친구야~

2010.03.31 12:12

에덴 조회 수:2661

노래하는 여인의
노래소리를 들으러가는
여인이 있다

그의 목에서 뿜어져나오는 소리에
나의 뇌 좌우에 불이 번뜩인다
부르는여인
듣는여인의 교감으로 이내 뜨겁다
핑크빛드레스...... 칠천관중을
그 드레스 안으로 모으고
터쿠아블루..... 그 생명력은 잠자는
본성을 깨워 일으키고
흰색........ 그 원초적 소리에
듣는자와 부르는자가 하나이다

조수미는 1962년 나와 동갑이다
난 친구의 노래를 들었고
돌아 나오며 이렇게 말했다

부르는 너
듣는 나
우린 대단한 하모니로 이밤을 즐겼구나
고맙다 친구야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 Guest 관계 2008.08.24 1787
113 Guest 텅빈충만 2008.06.14 1787
112 Guest 구인회 2008.05.03 1787
111 전혀 다른.... 도도 2016.11.21 1786
110 [모집]2015 정읍농촌유학 시골살이 힐링캠프 자연학교 2015.10.19 1786
109 모험과 용기 그리고 사랑 요새 2010.04.15 1786
108 Guest 하늘꽃 2008.08.26 1786
107 산고양이와 집고양이 도도 2019.07.16 1785
106 감사합니다 [2] 팅커벨 2017.02.24 1785
105 새로운 길을 [1] 물님 2016.01.02 1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