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0929
  • Today : 703
  • Yesterday : 1092


Guest

2008.05.22 09:01

조태경 조회 수:2329

처음 방문합니다. 지난번 두차례 예배에 참석했던 조태경입니다.
고산에서 산촌유학생들과 어린이 공동체생활을 하고 있지요.
지난 두차례의 예배의 과정에서  졸시 한편이 쓰여졌답니다.
시라기 보다는 그 때의 그 느낌을 표현했다고 보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드러나고 훤히 밝혀지는 세상이 오고 있음을 항상 느끼며, 이제는 고백의 시대를 맞이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며 써오고 있는 연재시입니다. 12번째를 아래와 같이 써보았어요.

[고백시편12] - 부활

지금 이 순간
여기서 매일같이
부활의 때를
맞이하노라

그래서 오늘도
죽는다.
2천년 전 부활만이
부활이 아니다.
땅을 딛고 산다는 건
꽃망울 터지는
봄 날이 된다는 것

눈 뜨고 보면
매 순간이
부활하여 일어서는 것을.
하나님은 오늘도
십자가를 지고 있다

(2008.04.18.01:00....고산센터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휴식님이 열심히 활동... 도도 2011.02.23 2189
483 사랑하는 물님만날 때... 명명 2011.04.30 2189
482 Guest 구인회 2008.10.02 2190
481 지리산에서 만난 사람과 차 이야기 file 요새 2010.11.20 2191
480 성탄절이 그립습니다.... [1] 마시멜로 2009.01.07 2192
479 밥을 먹는 자격 [1] 도도 2009.02.07 2192
478 영광!!!! [1] 하늘꽃 2018.07.13 2192
477 Guest 운영자 2008.06.13 2193
476 다시 살아난 명필이 삼산 2010.11.25 2193
475 아파도 앓지는 말자 [2] 지혜 2011.08.29 2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