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1091
  • Today : 865
  • Yesterday : 1092


Guest

2008.05.26 00:56

관계 조회 수:2338

-무쇠솥이 흘리는 눈물-

어머님과 아궁이에 불을 지펴
곰국을 끓였다.

'이솥은 넘치지 않는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어..넘치지않네.'

어머님이 어릴때
어머님의 어머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셨단다.
'끓는 솥에 맺히는건 눈물이라고.'

그래서 난 무쇠솥에 맺힌 눈물들을 본다.
'와..정말 눈물이네요.'
우리 어머님은 시인인가 보다.고 생각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영광!!!! [1] 하늘꽃 2018.07.13 2193
483 Guest 운영자 2008.06.13 2194
482 Guest 도도 2008.09.14 2194
481 Guest 구인회 2008.10.02 2194
480 지리산에서 만난 사람과 차 이야기 file 요새 2010.11.20 2194
479 다시 살아난 명필이 삼산 2010.11.25 2195
478 휴식님이 열심히 활동... 도도 2011.02.23 2195
477 사랑하는 물님만날 때... 명명 2011.04.30 2196
476 아파도 앓지는 말자 [2] 지혜 2011.08.29 2196
475 동작치유 워크숍 - 내면의 움직임을 통한 도도 2014.10.28 2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