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11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4144 |
| 210 | 냉혈에서 온혈로 [1] | 지혜 | 2011.09.14 | 4148 |
| 209 |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 지혜 | 2011.08.22 | 4150 |
| 208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4150 |
| 207 | 약속 [1] | 지혜 | 2012.01.04 | 4151 |
| 206 | 가을 편지 [1] | 지혜 | 2011.09.19 | 4156 |
| 205 | 구절초 메시지 [1] | 지혜 | 2011.10.18 | 4156 |
| 204 | 우산 속 산책 [1] | 지혜 | 2012.07.27 | 4156 |
| 203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4158 |
| 202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4161 |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행간에서 아픔과 웃음을 같이 보게 됩니다
이 일기를 아이가 커서 보면 놀람과 감동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