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도
2011.08.07 22:47
아침 기도
창문을 여니
바람이 지느러미를
싱싱 저으며 달려오고
논은 너르디 너른 품에
초록 비단을 짜고 있습니다
길 가의 메타세퀘이어는
여름 옷을 충실히 입고
자동차들의 수고로운 발길은
저 마다의 일터로 향합니다
모두 자기 일에 열중인
아름다운 세상이
제 머리를 숙이게 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1 | 물 [3] | 지혜 | 2011.08.19 | 4188 |
170 | 바람의 흔적 [2] | 하늘 | 2011.06.04 | 4189 |
169 | 사랑은 그렇다 [2] | 지혜 | 2011.08.13 | 4189 |
168 | 비 [1] | 물님 | 2011.08.24 | 4189 |
167 | 그러니까 [1] | 지혜 | 2012.02.16 | 4192 |
166 | 언제쯤 - 2012 부활절 | 지혜 | 2012.04.12 | 4192 |
165 | 외로움 [3] | 요새 | 2010.03.23 | 4196 |
164 | 자화상 [2] | 지혜 | 2012.01.21 | 4199 |
163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4202 |
162 | 천국과 지옥 [2] | 지혜 | 2012.11.15 | 4206 |
나무와 나무 사이
바람은 불고
그 사이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