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8188
  • Today : 1266
  • Yesterday : 1151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4358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 오늘 그대에게 [9] 도도 2012.01.09 4239
150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지혜 2011.07.21 4241
149 어린 새 [1] 지혜 2011.09.10 4241
148 기도 [1] 지혜 2012.01.12 4241
147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4243
146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4247
145 그 사이에 [1] 지혜 2011.08.04 4254
144 마중물 [4] 지혜 2012.01.19 4261
143 걸음마 [1] 도도 2012.11.30 4267
142 손자 [1] 지혜 2011.10.13 4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