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0760
  • Today : 1136
  • Yesterday : 966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1735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 이공일사 입춘방 지혜 2014.02.14 2353
179 대지의 어머니 [1] 에덴 2013.08.25 2352
178 외로움 [3] 요새 2010.03.23 2338
177 모두가 제 설움에 우는 게다 [2] 하늘 2010.10.25 2303
176 당신의 들꽃으로 [3] 하늘 2011.04.28 2298
175 그색 [2] 에덴 2010.10.25 2292
174 낙화 (落花 ) 에덴 2010.04.22 2285
173 요새 2010.11.15 2281
172 그러니까 [1] 지혜 2012.02.16 2271
171 고 3 자녀를 위한 기도 [2] 하늘 2010.11.17 2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