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메시지
2011.10.18 08:26
구절초 메시지
초록
지붕 아래
하양
너울입니다
인위가 무위를
앞지르고 있지만
아프지 않습니다
황금의
속내가 보여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너와
나의
빈 껍데기에
만개한 꽃내음
담아 두고 갑니다
아홉 마디 넘는 생애
몇 마디쯤이냐는
구절초 메시지만
꼬옥 쥐고 갑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30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2304 |
| 129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2303 |
| 128 | 여름 향기 [2] | 지혜 | 2011.08.02 | 2303 |
| 127 |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 지혜 | 2012.08.17 | 2300 |
| 126 |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 지혜 | 2011.08.09 | 2295 |
| 125 | 죽은 게의 당부 [1] | 지혜 | 2011.08.08 | 2288 |
| 124 | 순천의 문으로 [1] | 지혜 | 2012.03.10 | 2279 |
| 123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2279 |
| 122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2277 |
| 121 | 그래 공이구나 | 지혜 | 2011.07.27 | 2276 |
"아홉마디 넘는 생애 / 몇마디쯤이냐는/
시인의 통찰에 경륜을 느껴봅니다.
분홍빛으로 올라와 하얀 색감으로 변해가는 구절초
사랑의 단물이 물씬 풍겨나는 꽃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