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앞에서
2012.12.17 05:37
첫눈 앞에서
이름을 지워본다
몸이 있기 전부터
엄숙히 살아온,
가을 봄 여름
없는 듯 걸으며
예까지 온,
너는
처음만을 사는
언제나 첫눈이었다
너를 처음 만난
내 눈이
긴 밤을 밝힌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40 | 새벽에 꾸는 꿈 [4] | 물님 | 2010.01.30 | 3572 |
| 239 |
월든 호수(Walden Pond)에서
[3]  | 하늘 | 2010.09.30 | 3564 |
| 238 | 친구 [4] | 요새 | 2010.01.28 | 3557 |
| 237 |
내가 네안에
[3] | 하늘꽃 | 2010.01.16 | 3552 |
| 236 | 특별한 선물 [2] | 하늘 | 2010.12.20 | 3551 |
| 235 | 아들아 ,봄 길은 [3] | 물님 | 2011.04.26 | 3550 |
| 234 |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 하늘 | 2011.01.27 | 3549 |
| 233 | 경각산 가는길 [2] | 요새 | 2010.11.18 | 3547 |
| 232 | 독수리가 되어 [5] | 물님 | 2010.08.30 | 3547 |
| 231 |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 물님 | 2011.04.01 | 3542 |
지혜님 안에 있는 눈
그 눈을 통해서 본 첫눈을 같이 봅니다
한 땀 한 땀 지어가는 시가 다
계절이 익어 쏟아지는 첫눈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