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146
  • Today : 1272
  • Yesterday : 1340


2010 송년모임

2010.12.20 20:37

에덴 조회 수:3044

한해 한해  그렇게 걸어왔지

올해는 무엇을 보내야 하나

보낸다고 보내 졌었나

들어 오기는 쉬웠으나

나가는 것은 힘든 것인가

 

그랬지

난 내보낼수없는

내안의 것들을 보는 분..

 

그분이 내민손이

날 긴장하게 했었지

날 떨게 하셨었지

 

내가 내 보내길

간절히 원하는 그것을

사정없이 들어올려

불화살로 태워 버리셨지

 

그 사랑의 손이

있기에

나 그손을 잡고

여기에 서 있지

 

보낸곳에...

그 비워진 자리에...

 

새로 자리하게 될

빛...

2010년의 송년은

또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 노을 생각 지혜 2011.11.04 2065
49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지혜 2011.10.06 2064
48 맴맴 지혜 2011.10.22 2060
47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2058
46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지혜 2011.08.27 2058
45 설고 설었다 [2] 지혜 2011.09.16 2055
44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2054
43 [1] 지혜 2013.03.24 2053
42 새벽 풍경 [1] 지혜 2011.09.15 2050
41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지혜 2011.11.12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