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703
  • Today : 550
  • Yesterday : 988


답청踏淸

2013.12.07 07:45

지혜 조회 수:2503

답청踏淸


밤사이 하얀 붓질

한 세상 아래를 본다

씽씽 달린 바퀴 자국

갈팡질팡 발자국은

퍼얼펄 살아남아서

지워지지 않는다


졸아든 세포 줄기

분칠로 늘여 두고

눈꽃 구경 나선 길이

정점을 돌아 나와

때맞춰 지어서 펴는 꽃

그 꽃만을 담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 사과 [1] 지혜 2011.10.08 2548
109 겨울빈들 [1] 제로포인트 2012.12.20 2546
108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2546
107 8월의 코스모스 [1] 지혜 2011.08.12 2543
106 가을비 [1] 지혜 2012.10.19 2541
105 [2] 물님 2011.07.24 2533
104 노을 생각 지혜 2011.11.04 2531
103 최강 무기 [1] 지혜 2011.12.06 2529
102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지혜 2011.10.06 2529
101 벼 - 물 [1] 물님 2011.12.24 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