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맴
2011.10.22 07:38
맴맴
고추와 메주도
찹쌀과 엿기름도
물과 불도
소금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서로에게 녹아들어
빛 고운 장으로
환생 하였습니다
이순耳順을 넘어서도
무엇에게도
스미지 못한 아픔이
맴맴 맴을 돕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평원에서
맴맴 맴만 돕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0 | 죽은 게의 당부 [1] | 지혜 | 2011.08.08 | 2625 |
129 | 여름 향기 [2] | 지혜 | 2011.08.02 | 2624 |
128 |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 지혜 | 2012.08.17 | 2621 |
127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2619 |
126 | 사랑은 그렇다 [2] | 지혜 | 2011.08.13 | 2615 |
125 | 달떴네 [4] | 솟는 샘 | 2013.10.22 | 2609 |
124 | 아침 기도 [1] | 지혜 | 2011.08.07 | 2608 |
123 | 기다림 | 에덴 | 2010.04.22 | 2608 |
122 | 모악산 산골물 [1] | 도도 | 2012.02.27 | 2603 |
121 |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 지혜 | 2011.08.09 | 2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