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부처손
2010.01.25 17:07
물이 빠지면 천년이 지나도 잠들었다가
비가 오기가라도 하면 천년 후에라도
시퍼렇게 눈뜨는 불재의 부처손
마른 바위에 붙어사는 풀이
몰래 땅으로 하강하여
이꽃 저풀 꽃바위
어우러져 살아갑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3 | 젖버섯[식용] [1] | 구인회 | 2010.08.17 | 1944 |
182 | 주황빛 상념 "털중나리" [1] | 구인회 | 2009.08.27 | 1945 |
181 | 미륵산에서 만난 꽃? [1] | 도도 | 2020.10.11 | 1946 |
180 | 백양꽃(고려상사화) | 구인회 | 2005.09.21 | 1947 |
179 | 불재의 백당나무 | 구인회 | 2011.06.07 | 1947 |
178 | 도라지~ 하늘 닮은 도라지 | 구인회 | 2005.09.29 | 1950 |
177 | 백공작(미국쑥부쟁이)의 날개 | 구인회 | 2009.10.10 | 1951 |
176 | 나의 행복「자운영 紫雲英」 | 구인회 | 2010.05.05 | 19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