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24 | 보스턴에서 '할렐루야 권사님'과 함께... [4] | 하늘 | 2011.06.25 | 1700 |
| 623 | Guest | 김상욱 | 2007.10.02 | 1701 |
| 622 | 나 무엇을 먹은거지? [2] | 에덴 | 2010.01.28 | 1701 |
| 621 | 무주 무릉도원에서 봄꽃들에 취하다. | 물님 | 2019.03.19 | 1702 |
| 620 | 청지기 [1] | 요새 | 2010.08.31 | 1703 |
| 619 |
정금
 | 하늘꽃 | 2013.09.01 | 1703 |
| 618 | 살 이유 [1] | 하늘꽃 | 2014.01.25 | 1703 |
| 617 | 승풍파랑(乘風波浪) | 물님 | 2010.01.18 | 1704 |
| 616 |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1] | 물님 | 2013.01.08 | 1704 |
| 615 | 드니의 귀 - 신정일 | 물님 | 2020.07.18 | 1704 |
모두가 그리워하는
그 에덴이
좁거나
가늘거나
가볍다면
에덴이 아니지요
...
에덴에 걸맞는 형상
글쎄.. 몸에 맞는지는 모르겠군요..???
따뜻하고..
날마다 자신을 확대시켜가는 에덴
지금 에덴님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