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7429
  • Today : 699
  • Yesterday : 980


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에덴 조회 수:2451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4 Guest 운영자 2008.06.29 2234
613 Guest 운영자 2008.10.29 2232
612 감사합니다 - 겸손모... 물님 2010.11.27 2231
611 중산층 기준 - 박완규 물님 2020.01.21 2230
610 밥값하며 살기... 박완규 물님 2018.09.12 2230
609 사련과 고통은 [1] 물님 2017.07.31 2229
608 우리의 아이들과 마사이 연인들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1] file 춤꾼 2009.05.25 2229
607 가온의 편지 - 군산 베데스다교회 [2] 도도 2010.04.05 2228
606 Guest 매직아워 2008.09.11 2228
605 4월이 되면 요새 2010.04.01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