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986
  • Today : 833
  • Yesterday : 988


연꽃 서정

2012.06.29 05:38

지혜 조회 수:2798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 자화상 [2] 지혜 2012.01.21 2784
119 소한小寒 [2] 지혜 2012.01.05 2792
» 연꽃 서정 [1] [17] 지혜 2012.06.29 2798
117 낙화 (落花 ) 에덴 2010.04.22 2817
116 처음입니다, 내게는. [2] 하늘 2011.06.16 2819
115 강 선생의 목련차 [3] 지혜 2012.01.07 2838
114 외로움 [3] 요새 2010.03.23 2840
113 그색 [2] 에덴 2010.10.25 2855
112 요새 2010.11.15 2861
111 이공일사 입춘방 지혜 2014.02.14 2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