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3345
  • Today : 1055
  • Yesterday : 1145


환절기 - 2

2012.07.06 03:12

지혜 조회 수:2122

환절기 - 2

 

 

 

귀진 뜨락에도

풀씨의 아귀는 트이는 것

 

한 마디의

절기를 보낸다

 

고물고물 손가락 뼘이 자라나

내 꽃밭이 점령당하기 전,

 

파고드는 군것과 연민을

망울로 달고

작별을 겨냥한다

끊어내기는 노동보다 겹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 상사화 [1] [1] file 물님 2009.06.03 4708
279 기억하자 [1] file 물님 2009.06.11 4629
278 지리산 천은사 [2] 물님 2009.08.06 5327
277 안부 [3] 물님 2009.08.17 5202
276 물님께 [4] 홍성미 2009.08.20 4988
275 나의 사랑 나의 조국 [3] 이규진 2009.10.06 4690
274 카자흐스탄 농아 축구팀에게 물님 2009.10.07 4180
273 예전에 끄적였던 글.. [5] 세상 2009.10.12 4962
272 새벽부터 취하는 날 [5] 물님 2009.11.28 5111
271 몸을 입은 절망 [3] 도도 2009.12.20 4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