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에서
2019.12.18 06:58
”산에 나는 나물은 가꾸지 않아도 절로 자라고,
들에 사는 새는 기르지 않아도 절로 살건만,
그 맛이 다 향기롭고 또 맑다.
우리도 세상의 법 때문에 물들지 않으면
그 맛이 높고도 멀어 각별하지 않으랴.“(67)
”바람이 성긴 대숲에 오매 바람이 지나가면
대가 그 소리를 지니지 않고,
기러기가 찬 연못을 지나매
가고 난 다음에 못이 그 그림자를 머무르고 있지 않나니,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에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그 마음도 따라서 비나니라.“
<채근담>자연 편 1
- 뜻밖의일에깜짝놀라거나진저리가날때, 탄식할때내는말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4 | Guest | 영접 | 2008.05.08 | 1637 |
53 | 평화란? | 물님 | 2015.09.24 | 1636 |
52 | 답 | 하늘꽃 | 2015.08.15 | 1636 |
51 | 물님..입담육담도 잼있... | 서산 | 2011.11.09 | 1636 |
50 | Guest | 구인회 | 2008.05.27 | 1636 |
49 | Guest | 김동승 | 2008.05.03 | 1636 |
48 | 선생님. 이렇게 다녀... | 한문노 | 2011.08.29 | 1633 |
47 | 학교의 종말 - 윤석만의 인간혁명 | 물님 | 2017.09.16 | 1630 |
46 | Guest | 텅빈충만 | 2008.06.22 | 1628 |
45 | [모집]2015 정읍농촌유학 시골살이 힐링캠프 | 자연학교 | 2015.10.19 | 1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