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155
  • Today : 880
  • Yesterday : 1501


답청踏淸

2013.12.07 07:45

지혜 조회 수:2141

답청踏淸


밤사이 하얀 붓질

한 세상 아래를 본다

씽씽 달린 바퀴 자국

갈팡질팡 발자국은

퍼얼펄 살아남아서

지워지지 않는다


졸아든 세포 줄기

분칠로 늘여 두고

눈꽃 구경 나선 길이

정점을 돌아 나와

때맞춰 지어서 펴는 꽃

그 꽃만을 담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 아침 기도 [1] 지혜 2011.08.07 2167
119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지혜 2011.07.21 2163
118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2154
117 사과 [1] 지혜 2011.10.08 2153
116 그 꿈 [1] 물님 2013.03.05 2150
115 겨울빈들 [1] 제로포인트 2012.12.20 2150
114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2146
113 걸음마 [1] 도도 2012.11.30 2142
»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2141
111 씨앗의 힘 [2] 지혜 2011.10.12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