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피는 꽃
2010.03.29 07:39
땅 속밑에서 숨쉬던 뿌리
디디고 굳게 일어선 나무에
빛깔과 향기로 이계절에
다시 태어난 화려한 꽃
얼음장이 깨지고
내 가슴 어딘가에서 들리는
소리를 모아서 차디찬 땅속을
뚫고 보라빛 색깔로 피어난 꽃
눈 속에 묻어두었던 뿌리
이 계절에 바람을 타고
나온 분홍빛깔의 희망이
꽃으로 피어납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0 |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 지혜 | 2011.09.26 | 3266 |
199 | 칠월의 바람 [1] | 물님 | 2012.07.13 | 3266 |
198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3268 |
197 | 불재 | Saron-Jaha | 2012.06.09 | 3271 |
196 | 그래 공이구나 | 지혜 | 2011.07.27 | 3277 |
195 | 사랑은 그렇다 [2] | 지혜 | 2011.08.13 | 3279 |
194 | 최강 무기 [1] | 지혜 | 2011.12.06 | 3281 |
193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3281 |
192 | 닫혀진 아침 [1] | 지혜 | 2011.10.11 | 3282 |
191 | 저녁 기도 [1] | 지혜 | 2011.08.05 | 3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