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29946
  • Today : 322
  • Yesterday : 966


어린 새

2011.09.10 02:14

지혜 조회 수:1566

  어린 새

 

 

 

숭림사 지나

시골 집 가는 길에

걸음 종종 고운 새여

 

철부지 나들이에

어미 마음 타들어도

딴전만 부리지

 

훗날,

제 새끼 낳으면

죽고 없는 엄마 가슴

제 가슴이 되지

 

사랑은

사랑을 낳아야만

사랑이 되는 거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눈 먼 새에게 [1] 지혜 2011.09.05 1754
159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지혜 2011.09.06 1578
158 백일홍 [1] 지혜 2011.09.07 1669
157 불면도 호사다 [1] 지혜 2011.09.08 1606
156 선생님은 [1] 지혜 2011.09.09 1569
» 어린 새 [1] 지혜 2011.09.10 1566
154 추석 비 [2] 지혜 2011.09.11 1598
153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1748
152 눈물의 나이 [1] 지혜 2011.09.13 1742
151 냉혈에서 온혈로 [1] 지혜 2011.09.14 1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