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
2012.11.15 23:58
천국과 지옥
눈 아랫마을은
천국이다
지옥은
눈 위의 마을이다
사람들은 죽기 살기
윗마을로 간다
멈추고
서로 기대며 사는
아랫마을은
어둠으로부터 버림 받았다
비교의 잣대로
제 눈을 찔러
상생의 상수上數를 잃은 무리는
위로, 위로 치열하게 오른다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30 | 사랑은 그렇다 [2] | 지혜 | 2011.08.13 | 2045 |
| 129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2057 |
| 128 | 기다림 | 에덴 | 2010.04.22 | 2058 |
| 127 | 강 선생의 목련차 [3] | 지혜 | 2012.01.07 | 2068 |
| 126 |
불재
 | Saron-Jaha | 2012.06.09 | 2068 |
| 125 | 수박 [1] | 지혜 | 2011.08.10 | 2069 |
| 124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2082 |
| 123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2087 |
| 122 | 환절기 - 2 [1] | 지혜 | 2012.07.06 | 2114 |
| 121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2123 |
오늘의 시는 하느님이 인간의 아픔을 표현하라고 빌려주신 예언처럼 들리는군요...!!!
소리 없는 한숨도 들으시고 시를 통해내는 지혜님의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지난번 들꽃교회에서 뵈올 수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