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40 | 생명의 성찬 [2] | 지혜 | 2011.09.27 | 1754 |
| 139 |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 지혜 | 2011.09.26 | 1930 |
| 138 | 엿보기, 미리 보기 [1] | 지혜 | 2011.09.25 | 1730 |
| 137 | 추수 [1] | 지혜 | 2011.09.22 | 1929 |
| 136 | 새벽 노을 [1] | 지혜 | 2011.09.21 | 1710 |
| 135 | 두통 [2] | 지혜 | 2011.09.20 | 1912 |
| 134 | 가을 편지 [1] | 지혜 | 2011.09.19 | 1764 |
| 133 | 몸살 [1] | 지혜 | 2011.09.17 | 1737 |
| 132 | 설고 설었다 [2] | 지혜 | 2011.09.16 | 1737 |
| 131 | 새벽 풍경 [1] | 지혜 | 2011.09.15 | 1722 |
"군자(君子)는 마음이 늘 편하고 너그러우며 소인(小人)은 늘 걱정하고 두려워한다."
(子曰, 君子 坦蕩蕩 小人 長戚戚, 자왈 군자 탄탕탕 소인 장척척)『논어 술이편』
물님에 이어 지혜님의 '그림자 없는 길'에
탕탕 蕩蕩 ...봄비가 쏟아져 내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