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 백전불태
2013.04.02 11:00
知彼知己 百戰不殆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병법의 기본서인 손자병법은 나도 상대도 서로 위태롭지 않게 하는 병법
곧 싸우지 않고, 내 손에 피를 묻히지 않는 비책을 말하고 있다.
적과 아군의 실정을 잘 비교 검토한 후 승산이 있을 때 싸운다면
백 번을 싸워도 결코 위태롭지 않다[知彼知己 百戰不殆].
적의 실정을 모른 채 아군의 전력만 알고 싸운다면
승패의 확률은 반반이다[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적의 실정은 물론 아군의 전력까지 모르고 싸운다면
싸울 때마다 반드시 패한다[不知彼不知己 每戰必敗].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004 | Guest | 구인회 | 2008.10.06 | 2539 |
| 1003 | 허성도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강연 녹취록 | 물님 | 2016.09.14 | 2537 |
| 1002 | Guest | nolmoe | 2008.06.09 | 2536 |
| 1001 |
하얀나라
[5]  | 도도 | 2009.12.20 | 2535 |
| 1000 | 선생님..그리고 모두에... | 천리향 | 2011.07.27 | 2534 |
| 999 | 물님, 사모님 세배드... [1] | 매직아워 | 2009.01.28 | 2533 |
| 998 | 나무가 보이지 않는 북한의 민둥산 | 물님 | 2016.08.14 | 2529 |
| 997 | Guest | 태안 | 2008.03.18 | 2529 |
| 996 | 어리석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 [1] | 요새 | 2010.02.11 | 2526 |
| 995 | 게으름의 비밀 | 물님 | 2019.10.27 | 2525 |
우매한 용사입니다.
생각해보면
나를 상대로 싸울 땐
이 공식을 대입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나와의)싸움 이전에 나를 알아야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두더지처럼 슬그머니 고개드는 나.
이승의 끝까지 쫓아가고,
또 그 이전 삶까지 쫓아가는 싸움,
숨바꼭질.
윤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