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2476
  • Today : 1064
  • Yesterday : 1081


Guest

2008.04.14 13:41

sahaja 조회 수:2267

어젯 밤
광주로 내려오는 내내
눈물 겨웠습니다.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두운 밤길이 훤했습니다
밤길이 보였습니다

차안에서는
진달래교회에서 캐온 쑥이며 민들래 냄새가
가득 했습니다



어제  
보잘것없는저에게
산돌을 주신거예요.

.
.
.
.
.
.
.
"카바넷 에반젤린 학교로 가던 길
차가 주저 앉아 난감하던 순간에
어디선가 나타난 마사이들은  우리를 등진채 둘러싸 주었다.
하나 둘씩 나타난 그들은 자정이 넘어  떠날 때까지  
망연하게 서있어 주었다.
나는 그날 노란별들이  가득찬 하늘아래에서
인간에 대한 나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깊은 회개의 눈물을 흘렸다"







*아름다운 두분께 사랑과 감사를 드리며..



sahaja 두손모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 Guest 영접 2008.05.08 2251
163 도산 안창호 물님 2021.12.20 2250
162 가을비가 밤새 내렸습... 도도 2012.11.06 2248
161 혹시함초 가루나 환.... 이낭자 2012.02.29 2248
160 발해를 꿈꾸며 - 서태지와 아이들 물님 2018.04.28 2247
159 색채의 황홀: 마리 로랑생’ 전시회 물님 2017.12.22 2247
158 Guest 도도 2008.07.11 2247
157 빈 교회 도도 2018.11.02 2246
156 너도 여기 나도 여기... 페탈로 2009.08.09 2246
155 위 아래로 열린 언어... [1] 이규진 2009.06.15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