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교회 그 분 눈에 띄었듯이....
2016.03.06 23:22
수선화 봉오리도 이파리와 함께 언 땅을 뚫고 올라오고요
복수초라 불리는 얼음새꽃은 이미 봄햇살을 맞이하고 있는 주일 오후,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말씀메 열중하던 나다나엘이 그 분 눈에 띄었듯이(요한복음 1장 48절)
진달래 꽃그늘이 그리워 안갯길을 올라온 님들도 그 분 눈에 분명 띄었겠지요.
뿌리가 살아있어 겨울을 이겨낸 방풍나물이 기권사님 눈에 띄어
그래서 식탁에서 푸릇한 향기로 입맛을 돋구며 우리의 피와 살이 되었지요.
나는 진정 누구의 눈에 띄고 싶은가를
내가 바로 신의 자녀임을 고백할 수 있는가를
진달래 꽃그늘 아래에서 이제는 대답해야할 때입니다.
20160306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42 | 진달래마을['10.6.20] | 구인회 | 2010.06.21 | 1752 |
1241 | 치즈마을 감사축제 [1] | 도도 | 2011.11.19 | 1753 |
1240 | 선를 찾는 사람[12.8] [2] | 구인회 | 2013.12.09 | 1753 |
1239 | 성탄축하예배 | 도도 | 2013.12.26 | 1753 |
1238 | 몸 + 맘 = 뫔 [1] | 구인회 | 2009.08.28 | 1754 |
1237 | 진달래마을['10.6.27] | 구인회 | 2010.07.10 | 1754 |
1236 | 카쟈흐스탄 공원과 풍경 | 구인회 | 2010.07.23 | 1754 |
1235 | 딥그린 다섯째 만남 | 도도 | 2013.10.20 | 17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