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 2
2012.07.06 03:12
환절기 - 2
귀진 뜨락에도
풀씨의 아귀는 트이는 것
또
한 마디의
절기를 보낸다
고물고물 손가락 뼘이 자라나
내 꽃밭이 점령당하기 전,
파고드는 군것과 연민을
망울로 달고
작별을 겨냥한다
끊어내기는 노동보다 겹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0 | 기도 [1] | 지혜 | 2012.01.12 | 2013 |
159 | 사과 [1] | 지혜 | 2011.10.08 | 2018 |
158 | 닫혀진 아침 [1] | 지혜 | 2011.10.11 | 2019 |
157 |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 솟는 샘 | 2013.09.10 | 2020 |
156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2023 |
155 | 그 사이에 [1] | 지혜 | 2011.08.04 | 2030 |
154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2032 |
153 | 천국과 지옥 [2] | 지혜 | 2012.11.15 | 2032 |
152 | 그래 공이구나 | 지혜 | 2011.07.27 | 2036 |
151 | 우리는 (손자 일기 4 ) | 지혜 | 2012.09.06 | 2040 |
한 마디의 절기
그 절기를 보낼때마다 겪는 몸살
몸의 미동을 느끼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헤님의 시에서 그 미동을 다시 느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