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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름 없이 나에게로 오면 좋겠다. 나도 그 많은 이름을 버리고 당신에게로 가면 좋겠다. 그때 신비의 문을 여는 열쇠가 우리에게 내려온다. 현존에는 이름이 없다.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할 때는 순수한 만남만이 있다. 궁극적인 신비인 우리는 이름과 생각을 넘어서 있다. 그 세계에서만 우리는 축복처럼 하나가 될 수 있다. 내 안의 신과 당신 안의 신이, 내 안의 불과 당신 안의 불이 만날 수 있다. 내 안의 침묵과 당신 안의 침묵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4 어느 축의금 이야기 물님 2010.02.26 2076
583 Guest 매직아워 2008.10.06 2076
582 Guest 최갈렙 2007.05.31 2075
581 임야에 집 짓기 물님 2014.04.18 2073
580 그대 아름다운 눈물이... 도도 2012.03.30 2073
579 세아 도도 2020.08.26 2072
578 북한의 어린들만은 살립시다 물님 2017.12.30 2072
577 중용 23장... 물님 2014.05.06 2072
576 조영남_제비 國內 ... 이낭자 2012.03.12 2072
575 Guest 한문노 2006.01.14 2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