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로 가라
2011.09.12 05:47
거기로 가라
울지 마라
울지 말아라
그 아픔
시퍼렇게 부릅떠라
면역력도
생기지 않으니
휘두르는
중력도 멈추지 않느니
굴레를 끄시고
마지막 거기,
거기까지 가라
그림자 없는
네 성채로 가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1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3452 |
240 | 두통 [2] | 지혜 | 2011.09.20 | 3459 |
239 | 물 [2] | 도도 | 2012.03.09 | 3459 |
238 | 내게 읽힌 사랑 [1] | 지혜 | 2011.08.24 | 3462 |
237 | 설고 설었다 [2] | 지혜 | 2011.09.16 | 3464 |
236 | 살사리꽃, 꽃길에서 [1] | 지혜 | 2011.10.15 | 3465 |
235 |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 물님 | 2011.11.23 | 3468 |
234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3470 |
233 | 환절기 [1] | 지혜 | 2011.08.21 | 3472 |
232 | 사과 [1] | 지혜 | 2011.10.08 | 3484 |
"거기까지 가라"
존재의 깊이와 힘이 느껴지는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