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823
  • Today : 787
  • Yesterday : 952


강 선생의 목련차

2012.01.07 08:25

지혜 조회 수:3631

강 선생의 목련차

 

 

 

지난 봄날 

서수면 관원리 강 선생의 울안에서

송이송이 꿈을 임신했던 백목련

오늘 아침에야 

*101호에서 몸을 풀었다

뜨거운 무통주사를 맞으며 

갓 낳은 꽃 향으로 101호가 환하다

강 선생의 수제 목련차에

엄동이 슬몃 꽁지를 감춘다 

 

 

*101호는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시 창작 강의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 풀꽃 앞에서 [1] 지혜 2013.04.02 3843
99 노을 생각 지혜 2011.11.04 3845
98 모두가 제 설움에 우는 게다 [2] 하늘 2010.10.25 3856
97 추위 익히기 [3] 지혜 2011.12.14 3897
96 너는 내 것이라 [4] 하늘 2011.06.08 3949
95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지혜 2011.10.06 3984
94 새벽하늘 [2] 요새 2010.03.30 4008
93 춤2. [1] 요새 2010.03.24 4078
92 진달래교회 [2] 선한님 2013.12.09 4091
91 축복2 [1] 요새 2010.03.07 4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