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4542
  • Today : 458
  • Yesterday : 851


아침

2012.08.18 10:26

마음 조회 수:3426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 차례상 [2] 지혜 2012.10.03 3459
99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지혜 2011.07.26 3459
98 그 꿈 [1] 물님 2013.03.05 3455
97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3453
96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3452
95 여름 나기 [1] 지혜 2012.08.14 3446
94 못 하나만 뽑으면 지혜 2012.04.01 3438
93 구름은 요새 2010.04.06 3435
92 수박 [1] 지혜 2011.08.10 3432
91 사랑은 그렇다 [2] 지혜 2011.08.13 3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