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29321
  • Today : 663
  • Yesterday : 1410


아침

2012.08.18 10:26

마음 조회 수:1805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 지리산 천은사 [2] 물님 2009.08.06 5156
279 안부 [3] 물님 2009.08.17 5029
278 새벽부터 취하는 날 [5] 물님 2009.11.28 4939
277 물님께 [4] 홍성미 2009.08.20 4820
276 우리 사람이니까요 [91] 지혜 2012.02.25 4802
275 예전에 끄적였던 글.. [5] 세상 2009.10.12 4782
274 상사화 [1] [1] file 물님 2009.06.03 4548
273 나의 사랑 나의 조국 [3] 이규진 2009.10.06 4516
272 기억하자 [1] file 물님 2009.06.11 4452
271 몸을 입은 절망 [3] 도도 2009.12.20 4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