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917
  • Today : 937
  • Yesterday : 944


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지혜 조회 수:3667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 추석 비 [2] 지혜 2011.09.11 3735
170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3737
169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3739
168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지혜 2012.08.17 3739
167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3739
166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3741
165 차례상 [2] 지혜 2012.10.03 3741
164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3748
163 이공일사 입춘방 지혜 2014.02.14 3753
162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3754